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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영종도 구읍뱃터 오션뷰 전통 찻집 | 차덕분 카페

withel 2023. 11. 10. 15:31

다양한 커피숍들이 즐비한 가운데 우리 것을 지키며 고즈넉한 분위기에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'차덕분'에 왔어요.

보통의 찻집과는 다르게 일반 상가 건물 8층에 위치해 있어요. 겉모습은 어느 카페와 다를바 없지만 실내공간에 들어서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어요. 

 

 

실내 공간은 전통과 현대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있어요.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테이블이 여유롭게 세팅되어 있네요. 

 

 

공간은 생각보다 넓었어요. 커튼 안쪽으로도 공간이 있는데요  영종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. 

 

 

신을 벗고 올라가 앉는 좌식 테이블로 뭔가 찻집 분위기에 더 잘 어울립니다. 

 

 

차 종류가 다양해요.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입니다. 여기는 차도 유명하지만 차에 곁들여 먹는 다과가 유명해요. 

모나카, 양갱, 가래떡구이, 차살떡 등등 다양한 다과가 먹음직스럽게 디피되어 있어서 주문을 안 할 수 없게 하네요. 

가격은 좀 비싼 편이에요. 하지만 뜨거운 물은 리필이 가능해서 몇번이고 우려먹을 수 있어요. 

 

 

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도자기와 전통적인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. 직접 판매도 하네요. 

 

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. 양갱과 호두곶감말이. 고급스런 그릇에 담아 나오는데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나요? 마치 비싼 호텔에 온 느낌이네요. 

 

 

꽃이 핀 찻잔과 도자기 그릇. 보는 즐거움에도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. 향이 진한 차와 다과. 한 모금 들이킬 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이 드네요. 

 

 

직원분이 오셔서 친절하게도 차를 어떻게 마시는지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직접 설명해 주네요. 차를 잘 우려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네요. 

 

차덕분 카페는 소품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습니다.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뷰 좋은 카페를 연인과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오면 매우 좋아하실 전통 찻집입니다.